‘제이다이트 라이드’의 휴머노이드 로봇 변신 모습
애니메이션에서나 등장하는 ‘로봇으로 변신하는 자동차’가 실제로 개발됐다.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의 로봇 사업부인 아스라텍 등 3개사가 3년 연구 끝에 최근 개발한 ‘제이다이트 라이드’(J-deite Ride)가 그것이다.
이 로봇은 자동차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또는 그 반대로 1분 만에 변신한다. 성인 2명이 탑승 가능하고 탑승자가 직접 운전할 수 있다.
자동차 상태에서는 최고 시속 60㎞로 달릴 수 있고, 휴머노이드 로봇 상태에서 시속 100m로 보행한다. 휴머노이드 로봇 상태의 높이는 약 4m에 이르고 무게는 약 1.7t이다. 소재는 알루미늄 합금 및 섬유강화 플라스틱(FRP) 등으로 이뤄졌다.
개발사는 향후 놀이시설 등에서 로봇의 상용화 및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