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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결에 18m 절벽에서 떨어진 몽유병 남성 극적 구조

잠결에 18m 절벽에서 떨어진 몽유병 남성 극적 구조

입력 2014-09-11 00:00
업데이트 2014-09-1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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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유병 증세를 가진 야영객이 잠결에 18m 높이의 절벽에서 떨어졌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고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ABC 뉴스, 영국 일간 미러 등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일 미국 켄터키 주(州) 레드강 협곡에서 친구들과 캠핑을 하던 야영객 캠프벨(27)은 그물 침대에서 잠을 청하고 있었다. 잠이 든 지 한 시간 후, 그는 그물 침대에서 빠져나와 몽유병 증세로 인해 수면 중 보행을 시작했고 인근 18m 높이의 절벽 아래로 떨어졌다. 세 시간이 지난 후, 친구들은 캠프벨이 사라진 것을 알아차렸고 곧바로 구조당국에 신고했다.

한편, 캠프벨은 발견 당시 바위 사이에 누운 채로 어깨와 다리가 골절되고 머리에 부상을 입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대원들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가 목숨을 건진 것은 기적”이라면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몽유병을 앓고 있던 그는 장장 한 시간에 걸친 구조 끝에 절벽 아래서 무사히 구조됐으며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회복 중에 있다.

사진=Mark Barber/트위터, 영상=WKYT, FLYGHETTO/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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