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원 토요명품공연 자연음향으로 즐겨요

국악원 토요명품공연 자연음향으로 즐겨요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17-01-17 17:36
업데이트 2017-01-17 17:4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국립국악원을 대표하는 주말 프로그램 ‘토요명품공연’이 자연 음향 공연으로 새롭게 거듭난다. 자연 음향 공연은 스피커, 앰프, 마이크 등 음향 시설을 통하지 않고 악기가 내는 소리 그대로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을 말한다.

이미지 확대
●올해부터 음향시설 없이 악기 소리 감상

지난 한 해 동안 예악당(700석)으로 옮겨 갔던 토요명품공연은 자연 음향 시설로 리모델링을 마친 우면당(300석)으로 올해 돌아왔다. 토요명품공연은 악단, 민속악단, 무용단, 창작악단 등 국립국악원 소속 4계 예술단체가 주말마다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는 공연으로 30년 역사를 자랑한다. 토요명품공연이 음향 시설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토요명품공연은 그간 다양한 장르의 국악을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종합 공연 성격이었는데, 45회 공연이 예정된 올해부터는 궁중음악과 민속음악, 창작음악, 무용, 특별기획 공연 등 매주 다른 주제, 다른 단계의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모두 45회 공연 예정… 궁중음악·무용 등 다채

김해숙 국립국악원장은 “다시 제자리를 찾은 토요명품공연이 더욱 다양하고 깊이 있는 국악의 정수를 들려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1만~2만원. (02)580-3300.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17-01-18 24면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