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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맥> 무대 '보성여관' 개관식

<태백산맥> 무대 '보성여관' 개관식

입력 2012-06-08 00:00
업데이트 2012-06-0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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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문화유산국민신탁과 함께 7일 전남 보성군 벌교읍에 있는 ‘구 보성여관’에서 개관식을 열고 일반 국민에게 공개했습니다.

구 보성여관은 1935년 건립된 2층 건물로 소설 <태백산맥> 속 ‘남도여관’의 실제 모델입니다. 구 보성여관은 드물게 남아 있는 한옥과 일식이 혼합된 일본식 여관으로 근대건축사적 가치와 생활사적 가치도 높은 건물로 인정돼 2004년 문화재로 등록됐습니다.

이후, 2008년 문화재청이 매입하여 문화유산국민신탁을 문화재관리단체로 지정했고, 2009년 12월부터 2년간의 복원공사를 마치고 7일 개관한 것입니다.

새 단장을 마친 구 보성여관 1층은 카페나 소극장 등 이벤트 공간과 벌교와 구 보성여관의 옛 모습을 보여주는 전시공간으로, 2층은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으로 사용됩니다.

이날 개관식에는 조정래 작가 뿐만 아니라, 영화 <태백산맥>의 임권택 감독과 ‘태백산맥 문학관’ 건립에 참여한 김원 건축가, 이종상 화백 등 주요 인사도 참석했습니다.

문화재청은 구 보성여관과 같은 근현대시기 역사적 건축물들이 역사교육의 현장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문화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글 / 박홍규PD gophk@seoul.co.kr

영상 / 문성호PD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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