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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역사 100년전 – 간판, 눈뜨다

간판 역사 100년전 – 간판, 눈뜨다

입력 2012-09-07 00:00
업데이트 2012-09-0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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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로 만든 기타개인지도 간판, 다양한 연탄판매소 간판들…, 지금은 사라져 기억 속에 아득한 이 간판들을 기억하십니까?

간판 디자인의 변천사를 돌아보는 전시 ‘간판 역사 100년 전 – 간판, 눈뜨다’가 서울 창전동 근현대디자인박물관에서 7일부터 한 달간 열립니다.

박물관 개관 4주년 기념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우리나라 개화기부터 현대까지의 진귀하고 흥미로운 간판 디자인 자료들이 전시됐습니다. 또 담배, 연탄 등 다양한 업종의 점포 간판을 통해 지난 100여 년간 한국 디자인이 걸어온 길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크게 5부분으로, 제1파트는 사진 속에 나타난 초기 간판의 모습들을, 제2파트에서는 박물관에서 소장중인 일제강점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실제 간판 150여종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서울의 대표적인 거리인 홍대, 강남역, 압구정, 종로, 인사동 5곳의 거리 간판도 볼 수 있습니다. 전문디자이너 10인이 디자인한 우리나라 10대 도시 간판 디자인과 1960년대 간판거리를 재현해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곳도 전시장 안에 마련돼 있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빠름’만을 강조하는 현대인들이 과거의 아련한 추억을 돌아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글 / 박홍규PD gophk@seoul.co.kr

영상 / 문성호PD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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