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제 11회 한국국제아트페어 (KIAF) 개막

제 11회 한국국제아트페어 (KIAF) 개막

입력 2012-09-13 00:00
업데이트 2012-09-13 19: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국내 최대의 미술품 장터인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키아프)’가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시작됐습니다. 17일까지 5일간 열리는 올해 키아프에는 국내·외 20개국에서 182개 갤러리가 참가해 총 70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열한번째를 맞은 키아프를 주최하는 사단법인 한국화랑협회는 올해 참여 화랑 수는 소폭 줄이는 대신 행사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했습니다. ‘아트 플래시’, ‘라틴아메리카 전’ 등 기획전시 외에 작가론과 미술투자 성공전략 강의 등 VIP 고객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한 것도 두드러지는 변화입니다.

올해에는 국제, 학고재, 현대, 가나 등 국내의 메이저 갤러리에서 우리나라 유명 작가의 작품은 물론 소장하고 있는 세계 유명화가들의 근작들을 대거 들고 나와 현대 미술계의 흐름을 파악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또한 주최측은 한국·라틴아메리카 수교 50주년을 맞아 세계 미술 시장에서 새롭게 주목받기 시작한 라틴아메리카를 주빈국으로 선정했습니다. 아르헨티나, 칠레, 콜롬비아, 멕시코, 도미니카, 우루과이에서 15개의 화랑이 참여해 이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미디어아트와 설치작품을 선보이는 ‘아트플래시’전에서는 김진희ㆍ하태범ㆍ장종완ㆍ추미림ㆍ한경우 등 11명의 작가를 집중 조명합니다.

지난해 키아프는 역대 최다 관람객인 8만여 명이 방문했으며 작품 판매액은 1300만달러(약 130억원)를 기록했습니다. 키아프가 국내 미술시장의 활성화에 얼마나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지, 또 한국을 넘어 아시아 최고의 국제아트페어로 도약할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02)766-3702

글 / 함혜리영상에디터 lotus@seoul.co.kr

영상 / 장고봉PD goboy@seoul.co.kr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