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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된 동굴과 합창단의 만남

100년 된 동굴과 합창단의 만남

입력 2012-11-10 00:00
업데이트 2012-11-1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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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조명빛 가득한 동굴 속에 아름다운 합창단의 목소리가 울려 펴졌다.

10일 오전 경기도 광명시 가학동에 위치한 수도권 유일의 가학광산동굴에서 광산 100주년을 맞아 광명시립합창단과 함께 하는 ‘동굴음악회’ 공연이 열렸다.

이날 합창단은 동굴 공간의 독특한 특성을 활용해 소리 울림의 극대화를 연출했다.

가학광산동굴은 갱도 총길이 7.8km, 지하 275m의 8레벨로 구성돼 있으며 1972년 폐광됐다. 이후 2011년 1월 광명시가 매입해 그해 8월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했고 14개월만인 2012년 10월에는 10만 명의 방문객이 동굴을 찾았다.

양기백 광명시장은 “앞으로 모노레일, 테마열차, 동굴카페, 연극, 영화 등 교육·문화기능의 복합테마파크로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학광산동굴은 KTX 광명역에서 5분 거리, 서울 여의도에서 40분 등 전국에서 2시간 이내에 도달할 수 있을 정도로 접근성이 좋으며 수도권 폐광 가운데 개발 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글 / 박홍규PD gophk@seoul.co.kr

영상 / 장고봉PD gobo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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