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과 권재진 법무부 장관은 18대 대통령선거 선거운동 시작일을 하루 앞둔 26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엄벌하고 공무원의 선거중립 의무를 준수하는 내용의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두 장관은 이날 담화문에서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허위사실 유포, 후보자 비방, 금품 제공 등 후진적 구태가 나타나지 않을까 우려된다.”면서 “정부는 공명선거를 뿌리내리고 공정한 선거관리가 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각종 탈법·불법 선거운동에 대해 검·경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범정부 차원에서 철저히 단속하고 처벌하겠다.”면서 “아울러 공무원이 선거에 개입하지 않도록 공직기강을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사업주들도 근로자가 법정 투표시간 내에 투표를 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면서 “국민 여러분도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탈·불법 선거운동을 철저히 감시해 주고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글 / 안석기자 ccto@seoul.co.kr

연출 / 박홍규PD gophk@seoul.co.kr

영상 / 문성호PD sungh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