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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맛이’ 동료 여직원 커피에 상습 사정한 남성 체포

‘어쩐지 맛이’ 동료 여직원 커피에 상습 사정한 남성 체포

입력 2014-09-10 00:00
업데이트 2014-09-1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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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네소타 주(州) 뉴 브라이튼의 한 철물점 매니저가 동료 여직원의 커피에 정액을 넣은 혐의로 체포됐다고 지난 4일(현지시간) 뉴욕데일리뉴스, 허핑턴포스트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철물점 배관·난방 부서 매니저 존 로버트 린드 씨(34)는 동료 여직원의 신고를 받고 경찰에 체포됐으며 여직원의 커피 잔 등에 수차례 사정한 사실을 인정했다.

여직원은 “린드 씨가 내 책상에 서서 성기 쪽을 만지고 있는 등 수상한 행동을 보였으며, 오줌이나 정액으로 추정되는 악취가 나는 액체가 내 책상에 흘려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진술했다.

또 여직원은 “최근 몇 달간 커피에서도 악취가 났으며 맛이 이상했다”면서 “처음에는 우유가 상한 것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 결과 린드 씨는 동료 여직원의 커피 잔을 비롯해 여러 물건들에 수차례 사정한 것을 실토했다. 그는 자신의 행동이 저속하고 잘못된 것인 줄은 알았지만 동료 여직원의 관심을 끌고 싶어 이 일을 벌였다고 털어놨다.

한편, 존 린드 씨는 오는 29일 재판 후 혐의가 인정되면 최대 1년 이하 징역과 4500달러(한화 약 460만 원)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사진=Google·TomoNews US/유튜브, 영상=TomoNews US/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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