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을 추던 도중 기면증을 앓는 여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기면증을 앓고 있는 사라 엘리자베스가 기면증이 우스운 병이 아닌 극심한 고통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직접 촬영한 영상이 누리꾼들의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전했다.
영상을 보면, 사라 엘리자베스가 안무 영상을 찍던 도중 갑자기 주저앉더니 고개를 땅에 박고 수면 상태에 빠진다. 잠에 들다 잠시 정신이 든 엘리자베스는 잠을 깨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엘리자베스는 기억상실과 함께 근육에 힘이 빠지면서 몸이 마비되는 ‘탈력발작(脫力發作, Cataplexy)’ 상태가 된다. 계속되는 기면증 증상과 싸우며 엘리자베스는 매우 고통스러워 보인다.
약 4분 이상을 고통스러워하는 영상을 공개한 사라 엘리자베스는 “많은 사람들이 기면증 때문에 잠이 드는 내 모습을 보며 농담을 던진다”면서 “기면증은 우스운 병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고통스럽겠다”, “춘곤증만 해도 힘들던데”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영상=Sarah Elizabeth/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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