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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콘다에 산 채 먹혀보기 실험 촬영 논란

아나콘다에 산 채 먹혀보기 실험 촬영 논란

입력 2014-11-17 00:00
업데이트 2014-11-1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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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무늬비단뱀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큰 뱀으로 알려진 아나콘다의 뱃속으로 들어가보는 실험이 진행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디스커버리 채널은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뱀에게 삼켜져 뱃속 들여다보기(Eaten Alive Sneak Peek)’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는 디스커버리 채널 리얼리티 쇼 ‘산 채로 먹히기(Eaten Alive)’라는 프로그램의 예고편으로 무엇이든 산 채로 삼키는 아나콘다가 먹이를 어떻게 소화시키는지 관찰하기 위한 다큐멘터리다.

이 실험에서 야생동물 전문가 폴 로서리(27)는 자체 제작한 특수 복장과 산소마스크를 착용하고 아나콘다의 입속으로 들어가 소형 카메라로 아나콘다의 뱃속 소화과정을 촬영한다.

예고편이 공개되자 미국의 누리꾼들은 “아나콘다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죽을 수 있기 때문에 이는 명백한 동물학대다”라며 방송 중단을 청원하는 온라인 서명 운동을 내는 등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그러나 폴 로서리는 “동식물 보호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이 쇼를 준비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논란 속 실험은 오는 12월 7일 9시(동부 표준시) 디스커버리 채널 리얼리티 쇼 ‘산 채로 먹히기(Eaten Alive)’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사진·영상=Discovery/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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