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뛰어든 캥거루와 충돌한 여성 자전거 운전자 ‘아찔’

도로 뛰어든 캥거루와 충돌한 여성 자전거 운전자 ‘아찔’

입력 2015-01-24 13:26
업데이트 2015-01-2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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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단연 오페라하우스와 캥거루들이다. 특히 코알라와 함께 호주의 사랑스러운 동물로 인정받고 있는 캥거루는 단연 호주인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귀하신 몸이다.

하지만 귀엽고 사랑스러운 캥거루를 도로에서 만나게 되면 사정은 달라진다. 자동차보다 위험한 것이 캥거루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도로 위에서는 위험천만한 사고를 부르는 존재다. 이는 단지 차량뿐만이 아니다. 간혹 오토바이와 자전거를 타고 도로를 달리던 사람들에게는 캥거루는 무법자와 같은 상대.



이 가운데 최근 캥거루와 충돌하는 사고를 당한 여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 호주 ‘나인 MSN’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캔버라의 한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달리던 40대 여성이 갑자기 튀어 나온 캥거루에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 순간이 기록된 영상은 사고 당사자의 시점으로 자전거를 타고 갓길을 달리고 있는 풍경을 볼 수 있다. 이어 20초 후 화면 우측에서 갑자기 캥거루 한 마리가 나타나 울타리를 넘으면서 자전거 앞바퀴에 부딪힌다.

순식간에 발생한 사고로 도로에 쓰러진 이 여성은 팔과 다리에 찰과상은 물론, 무릎을 여덟 바늘 꿰매는 상처를 입는 등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originalallrounder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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