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가 ‘까탈레나’ 춤을 선보여 미소를 자아냈다.
24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로 웨스틴 조선호텔에서는 ‘제20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의 최우수선수상은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최초로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건 손연재에게 돌아갔다. 부상으로는 상금 1000만 원이 수여됐다.
손연재는 “최우수선수상이라는 정말 큰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열심히 하고 앞으로 더 잘하라는 의미로 주신 상이라고 생각하고 책임감 있게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특히 손연재는 최우수선수상 수상기념 세리머니로 걸그룹 오렌지캬라멜의 ‘까탈레나’ 춤을 선보이며 수상의 기쁨을 표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이날 ‘제20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에서는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손연재를 비롯해 우수선수상은 김현우(레슬링)와 이나영(볼링)이, 신인상은 김청용(사격)과 최민정(쇼트트랙)이, 우수단체상은 펜싱남자에페대표팀(정진선, 박경두, 박상영, 권영준), 우수지도자상은 이광종 전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 우수장애인선수상은 휠체어농구팀, 공로상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수상했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코카-콜라 체육대상’은 국내 가장 오래된 아마추어 스포츠 시상식으로, 그동안 다양한 종목에서 우수 선수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등 체육인들을 격려해왔다.
사진제공=한국 코카-콜라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