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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박스 영상]외제차 칼치기 일당 무더기 검거

[블랙박스 영상]외제차 칼치기 일당 무더기 검거

입력 2015-04-27 17:09
업데이트 2015-04-2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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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칭 ‘칼치기’ 수법으로 차량사고를 내고 10억 원대의 보험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2012년 3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서울과 경기 일대 고속도로에서 외제 대포차를 이용해 추돌사고를 유발해 69차례 걸쳐 보험금 약 13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일당 211명을 검거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이 가운데 총책 김모(27)씨와 브로커 박모(26)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인을 통해 칼치기 보험사기가 쉽게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김씨 일당은 서울과 경기 일대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사고차량을 운전할 아르바이트생 200여 명을 모집했다.



이들은 심야에 고속도로를 배회하다가 과속하는 차량을 보면 차선을 변경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면서 안전거리 간격을 좁히고 공범 차량을 이용해 갑자기 끼어들었다. 그리고 이 순간 사고를 피하려는 것처럼 고의로 급브레이크를 밟아 뒤 따르던 차량과 추돌사고를 유발했다.

이들은 사고 후 보험사 직원에게 대포차의 명의자인 것처럼 행세하며 차량미수선수리비 등을 입금 받는 식으로 보험금을 가로챘다.

경찰은 아직 검거되지 않은 주범 1명을 쫓는 한편, 동일한 유형의 보험사기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지속적으로 수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사진 영상=서울 방배경찰서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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