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한 군인이 국기에 매달린 채 14미터 높이까지 날려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고 영국 미러와 호주 나인뉴스 등 외신들이 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지난 2일 멕시코 북부 두랑고주(州) 한 행사장에서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행사에 참석한 군인 막시밀리아노 올메도 라미레스(35)의 소총이 국기에 걸리면서 벌어졌다.
영상을 보면 대형 멕시코 국기가 바람에 날리며 하강하고 있고 그 끝에 라미레스가 매달려 빙글빙글 돌고 있다. 이내 국기가 지면에 닿을 때 쯤 그 역시 바닥으로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라미레스는 사고 발생 직후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그는 다리 골절상만을 입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영상=Redactor Azteca
영상팀 seoultv@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