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남성이 일렉트릭 유니사이클(Electric unicycle, 이하 전동휠)을 타던 중 폭발성 화재 사고를 당하는 순간이 포착됐다. 바퀴 하나로 움직이는 ‘외발형 전동휠’은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이동수단으로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8일 호주 나인뉴스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한 남성이 전동휠을 타고 건물 복도에 들어서는 순간 갑자기 폭발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사고 순간은 건물 내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녹화됐다.

공개된 CCTV 영상을 보면 남성이 탄 전동휠이 갑자기 폭발을 일으킨다. 놀란 남성은 화재를 진압하고자 주변에 있는 소화기를 들고 진화에 나선다. 하지만, 이 남성은 소화기가 작동하지 않자 복도에 비치된 또 다른 소화기를 들고 달려온다.



다행히 이 남성은 불길이 다른 곳으로 번지기 전 진화에 성공했지만,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한편, 이 영상은 전동휠 이용자 모임의 한 페이스북 계정에 게재되면서 알려졌다. 일부 사용자들은 ‘배터리가 폭발한 것’이라고 추측을 하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사진 영상=News Today 2015

영상팀 seoultv@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