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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여성, 밤중 차에 뛰어들어 ‘엉엉’…운전자 ‘황당’

러 여성, 밤중 차에 뛰어들어 ‘엉엉’…운전자 ‘황당’

입력 2015-08-24 10:25
업데이트 2015-08-2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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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땐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

일면식도 없는 누군가가 내 차량으로 달려와 보닛을 밟고 차 위로 올라선다면? 이 어이없는 상황이 실제로 러시아에서 발생했다. 최근 이렇게 황당한 상황이 고스란히 포착된 피해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돼 누리꾼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5일 어둠이 짙게 깔린 밤, 한 남성이 자신의 차량으로 러시아 볼고라도드의 한 주택가 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이때 주행 중인 남성의 차량 앞에 갑자기 한 여성이 도로에 뛰어든 것.

당시 상황이 기록된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한 여성이 맨발로 도로에 뛰어나온다. 이 여성은 이내 주행 중이던 차량 앞으로 다가오더니 보닛 위에 걸터앉아 울음을 터뜨린다. 무슨 이유인지 괴로워하는 이 여성 뒤로 잠시 후 그녀의 일행으로 보이는 이가 쫓아와 말을 건넨다. 그러자 여성은 일행의 손을 뿌리치며 차량 지붕을 밟고 올라선다.



이를 지켜본 운전자는 어이없는 상황에 그저 멀뚱멀뚱 이들을 바라볼 뿐이다. 마치 ‘대체 이럴 때는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 거지?’라고 생각하는 듯 멍하니 서 있는 남성의 모습은 안쓰러워 보이기까지 하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영상을 보는 것만으로도 놀라운 데, 당시 차량을 운전하던 사람은 얼마나 놀랐을까?”라면서도 “여성의 사연이 궁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 영상=ViralHog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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