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동물 구조하는 사람들의 따뜻한 손길

동물 구조하는 사람들의 따뜻한 손길

입력 2015-09-23 17:10
업데이트 2015-09-23 18:0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올해 초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동물보호소 직원이 개를 질질 끌고 가는 모습이 공개돼 공분을 샀습니다. 이렇게 동물을 괴롭히는 영상이 공개되면 이내 거센 비난을 받습니다. 심각한 학대로 판단되는 경우, 동물단체에 고발당하기도 합니다.

이와 반대로 동물을 돕는 사람들의 따뜻한 손길은 누리꾼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이렇게 위기에 놓인 동물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 사람들의 모습이 포착된 영상 세 편을 모았습니다.

1. 구덩이에 빠진 말 구조 순간 ‘어쩌다 빠졌니?’



첫 번째 영상은 캐나다 서스캐처원 마르텐스빌의 한 농장에서 촬영됐습니다. 구덩이에 빠진 말 한 마리를 소방대원들이 대형 굴삭기를 동원해 구조합니다. 오랜 시간 꼼짝없이 갇혀 있던 데이지라는 이름의 이 말은 부상당한 곳 없이 안전하게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 밀렵꾼 독화살 맞은 코끼리 구조 순간 ‘감동’



두 번째는 밀렵꾼이 쏜 독화살을 맞은 코끼리를 구조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입니다. 이 일은 케냐 차보 국립공원에서 상아를 얻고자 한 인간의 욕망이 빚어낸 사고입니다. 영상에는 오른쪽 뒷다리에 심각한 상처를 입은 코끼리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의료팀이 코끼리에게서 화살을 제거한 후 상처를 치료합니다. 이렇게 의료팀의 신속하고 정성스러운 치료는 코끼리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3 무언의 SOS 보낸 고래



마지막은 호주 시드니 앞바다에서 벌어진 동화 같은 이야기입니다. 당시 상황은 이렇습니다. 고래 한 마리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듯 낚싯배에 다가왔습니다. 당시 녀석의 몸에는 비닐봉지와 낚싯줄이 걸려 있었습니다. 이를 눈치 챈 사람들은 녀석의 몸에 엉킨 쓰레기를 제거해 줍니다. 그러자 몸이 홀가분해졌는지 녀석은 깊은 바다 속으로 편안하게 돌아갑니다.

인간들이 버린 낚싯줄과 비닐 등 많은 쓰레기가 해양 포유류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바다쓰레기 탓에 파괴되는 먹이 생태계는 결국 인간에게도 영향을 미쳐 인류를 위협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사진 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