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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이 맞잖아!’ 상대방 위해 심판에게 화내는 권투선수

‘너무 많이 맞잖아!’ 상대방 위해 심판에게 화내는 권투선수

입력 2015-10-28 16:27
업데이트 2015-10-2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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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날 말리란 말이야!’

27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지난 22일 뉴질랜드에서 열린 프로복싱 헤비급 윌리스 미한(Willis Meehan·20) 대 리미 타토(Leamy TATO·41)의 경기에서 자신의 펀치에 피를 흘리는 상대 선수를 위해 주심에게 화를 내며 항의하는 보기 드문 상황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경기 영상에는 2라운드. 링 코너에 몰린 타토가 미한의 퍼붓는 주먹을 맞고 있다. 가드를 올린 채 무자비한 주먹세례를 맞으며 피를 흘리는 타토가 가여운 듯 미한이 공격을 멈추며 주심에게 “왜 중단시키지 않느냐?”고 항의한다. 미한의 항의에 심판이 양손을 들어 경기를 중단시키는 사이 미한은 넋이 나간 타토를 끌어안는다.

경기는 2라운드 30초만에 미한의 TKO 승으로 끝났다. 경기를 마친 미한은 인터뷰를 통해 “너무 압도적인 차이가 나는 경기를 심판은 좀 더 일찍 중단시켜야 했다”고 전했다.

126kg의 전직 럭비 선수인 윌리스 미한은 4전 전승에 3KO승을 기록 중이다.

한편 지난 15일 유튜브에 게재된 이 영상은 현재 189만 18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Series Sub English®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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