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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기인 줄 알고 짰더니 소년 무릎서 달팽이가?

종기인 줄 알고 짰더니 소년 무릎서 달팽이가?

입력 2015-11-03 10:53
업데이트 2015-11-0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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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소년의 무릎 속에서 달팽이가 나오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의 레이첼 프랭클린(Rachel Franklin)이 7살 아들 폴(Paul)의 무릎에서 바다 달팽이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폴의 엄마 레이첼 프랭클린은 아들의 무릎에 크게 부풀어 오른 무언가를 발견하고 병원을 찾았지만 의사는 폴이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에 감염된 것”이라며 “부풀어 오른 종기를 짜지 마라!”고 전했다.

시간이 지난 뒤, 폴의 종기가 노란색에서 검은색으로 변하자 레이첼은 아들의 종기를 짰고 예상치 못한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아들의 무릎 종기에서 바다 달팽이인 리토리나 스쿠툴라타(Littorina scutulata)가 나온 것이다.

리토리나 스쿠툴라타는 알래스카에서 캘리포니아 연안에 사는 바다 달팽이로 인간의 몸속을 포함한 어떠한 환경에서도 쉽게 적응해서 살 수 능력을 가진 생물로 알려졌다.

지난 목요일 애니멀 플래닛 ‘몬스터 인사이드 미’(Monsters Inside Me)에 출연한 레이첼은 “처음엔 돌인 줄 알았지만 자세히 관찰하니 그건 돌이 아니었다”며 “손에 들고서 돌려봤더니 회전 무늬가 있었고 아마 웃으면서 ‘폴! 이건 달팽이야!’라며 소리쳤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31일 폴의 이야기가 담긴 애니멀 플래닛 영상은 현재 8만 14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Animal Planet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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