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주간 핫 영상] ‘황소 뿔에 불 붙이기’…영상보니 ‘충격’

[주간 핫 영상] ‘황소 뿔에 불 붙이기’…영상보니 ‘충격’

입력 2015-11-21 10:18
업데이트 2015-11-21 10:1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살아있는 소의 뿔에 불을 붙이는 스페인의 ‘불소 축제’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현지시간) 허핑턴포스트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스페인 마드리드 메디나첼리(Medinacheli)에서 열린 ‘토르 드 주빌로’(Toro de Jubilo)라 불리는 ‘불소 축제’의 영상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토르 드 주빌로’는 황소 뿔에 불을 붙이고 그 불이 꺼질 때까지 투우장 안의 사람들이 도망 다니는 황소와의 술래잡기 축제로 약 400년 동안 이어진 전통이다. 매년 11월 메디나첼리 마을에서 열리며 이 모습을 보기 위해 매년 1500명의 관광객들이 모인다.

스페인 동물애호단체 ‘PACMA’가 촬영한 영상에는 불똥이 옮겨지지 않기 위해 얼굴과 몸 등에 진흙을 바른 뿔에 불붙은 공을 매단 채 투우장을 뛰어다니는 황소의 모습이 담겨 있다. 뿔에 불을 매단 소가 놀라 눈을 동그랗게 뜬 채 자신을 유인하는 사람들을 뒤쫓는다. 사람들은 불꽃을 튀기는 소를 피해 달아난다.

한편 ‘PACMA’를 포함한 많은 스페인 동물애호가들은 ‘토르 드 주빌로’ 같은 스페인 내 잔인한 전통문화를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국제적 인터넷 청원사이트(http://www.thepetitionsite.com)에는 11만 9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불소 축제를 중단하라고 촉구하는 온라인 청원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영상= World Videos youtube / PACMA - Partido Animalista

영상팀 seoultv@seoul.co.kr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