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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초 남기고 25m짜리 역전 버저비터

1.6초 남기고 25m짜리 역전 버저비터

입력 2015-12-10 16:56
업데이트 2015-12-1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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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1.6초를 남긴 상황에 2점차로 뒤지고 있던 팀의 선수가 짜릿한 3점 슛을 넣으며 역전승을 거뒀다. 드라마 같은 이 순간이 포착된 영상이 최근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미국 abc뉴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네소타와 노스필드 고등학교의 농구경기가 열렸다. 이날 미네소타가 노스필드에 53대 55로 2점 뒤지고 있던 상황. 더군다나 경기종료 1.6초를 남겨두고 노스필드가 자유투 기회를 얻었다.

미네소타 팬들이 패했다고 낙담하고 있을 그때, 기적과 같은 일이 벌어졌다. 상대팀이 던진 자유투가 들어가지 않자, 미네소타 선수가 리바운드를 잡아 3점짜리 ‘버저비터’를 성공시킨 것.

당시 짜릿한 역전 순간은 관중의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영상에는 골밑에서 리바운드를 잡은 미네소타 선수가 곧장 상대팀 골대를 향해 공을 던진다. 이어 버저비터 소리와 함께 공이 농구 골대를 깨끗하게 통과한다.

순식간에 펼쳐진 놀라운 광경에 선수들은 물론 관중이 일어나 환호한다. 승부를 장담했던 노스필드 선수들은 결국 고개를 떨어뜨리고 만다.

이날 역전 골의 주인공은 미네소타의 오만(16). 그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리바운드는 자연스러운 반응이었다. 공을 잡아 그저 골대를 향해 던졌을 뿐이다. 다행히 슛이 성공한 것이다. 놀랍고 또 행복하다”고 기쁨을 전했다.

사진 영상=Joe Perovich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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