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고등부 축구경기에서 나온 프리킥 골 장면이 화제다.

12일 호주 나인뉴스는 최근 일본에서 열린 ‘제94회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결승전인 동후쿠오카와 코구가쿠인쿠가야마 경기에서 나온 독특한 프리킥 골 장면을 소개했다.

영상을 보면 동후쿠오카 선수가 프리킥을 차려는 순간, 같은 편 세 명의 선수가 어깨동무한 채 뒷걸음질치기 시작한다. 그들이 세 걸음 뒤로 물러선 후 몸을 숙이자, 그 사이로 프리키커가 찬 공이 상대의 골망을 흔든다.

이처럼 다소 황당하지만 독특한 골 장면이 외신에 소개되면서 많은 누리꾼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동후쿠오카가 코구가쿠인쿠가야마를 상대로 5-0으로 승리했다.

사진 영상=SoccerTV

영상팀 seoultv@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