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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하나 죽어야(?) 끝나는 싸움, 동쪽끼리 혈투 벌이는 하마

누구 하나 죽어야(?) 끝나는 싸움, 동쪽끼리 혈투 벌이는 하마

입력 2016-01-28 10:38
업데이트 2016-01-2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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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족끼리 혈투를 벌이는 하마의 모습이 포착된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5일 유튜브에 게재된 해당 영상은 남아프리카공화국 크루거국립공원 남서부 경계 지역에 있는 론돌로지 동물 보호구역에서 촬영됐다.

영상은 물속에서 마주 보고 있는 하마 두 마리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녀석들은 입을 크게 벌린 채 으르렁거리며 서로에게 위협을 가한다. 이후 녀석들은 물 밖으로까지 나와 그렇게 한참을 다투고 난 후, 결국 한 녀석이 꽁무니를 내빼는 것으로 끝이 난다.

이처럼 아프리카에서 가장 위험한 동물 중 하나로 꼽히는 하마들의 혈투 모습은 공개 후 누리꾼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아프리카 대표적인 동물 하마는 동글동글한 몸집과 순해 보이는 외모와 달리 야생에서 상당히 강한 포식자 중 하나다. 녀석들은 입이 매우 커서 100~170cm까지 크게 벌릴 수 있는데, 싸울 때는 커다란 송곳니로 서로에게 깊은 상처를 입힌다. 이 같은 동족 싸움은 대개 둘 중 하나가 포기하거나, 죽거나 혹은 다리가 부러지는 등 심각한 고통을 받을 때까지 계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영상=Londolozi Game Reserve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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