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꿉놀이’ 예고편 캡처
철없는 23살 수빈의 좌충우돌 결혼·육아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소꿉놀이’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극중 주인공 수빈은 어느 날 혼전 임신으로 결혼과 육아, 출산을 동시에 경험한다. 소꿉놀이처럼 로맨틱할 것만 같았던 결혼생활은 점점 현실의 벽에 부딪힌다. 그렇게 그녀는 고된 육아와 시댁살이에 점점 지쳐가고, 자신이 꿈꿨던 예술과도 멀어져간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에는 결혼과 육아, 시댁살이까지 모든 것이 낯설고 어려운 20대 여성의 시선으로 담아낸 수빈의 일상을 엿볼 수 있다.
수빈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된 남편 강웅은 자신의 엄마에게 수빈의 임신 소식을 전한다. 또 하나뿐인 딸의 임신을 알게 된 수빈 엄마의 반응은 이들의 좌충우돌 육아이야기를 예상케 한다.
결혼과 출산을 비롯해 정신없는 일상과 부부싸움 등은 앞으로 수빈의 삶이 어떻게 펼쳐질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지난해 ‘인디포럼’에서 올해의 관객상을 받는 등 각종 영화제에서 많은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낸 ‘소꿉놀이’는 오는 2월 25일 개봉한다. 전체 관람가.
사진 영상=시네마달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