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이게 뭐지’ 고프로에 관심 보이는 코끼리

‘도대체 이게 뭐지’ 고프로에 관심 보이는 코끼리

입력 2016-03-09 13:56
업데이트 2016-03-0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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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멀티캠 제조사 고프로는 14살 아이가 촬영한 호기심 많은 코끼리의 영상이 ‘고프로 어워즈’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자는 14살의 올랜도 게티다. ‘고프로 어워즈’ 사상 최연소 수상자다. 올랜도 게티는 길에서 우연히 코끼리 무리를 발견한 뒤 녀석들이 다니는 길목에 고프로를 던졌다.

결과는 꽤 흥미로웠다. 육중한 코끼리 무리가 줄지어 이동하는 모습이 근접 촬영돼 현장감을 맛볼 수 있는 것. 특히 코끼리 한 마리가 코를 이용해 고프로를 집어던지고 발로 차는 등 재미있는 반응을 보이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지난 6일 고프로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해당 영상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나탈주의 동북쪽에 줄루란드지역을 배경으로 촬영됐다.

고프로는 지난해부터 ‘고프로 어워즈’를 개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매주 베스트 사진, 베스트 비디오 클립, 베스트 편집영상 등을 선정해 매해 500만 달러(한화 약 57억원)의 상금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 영상=고프로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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