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의 강력한 슈팅을 맞아 관중석에 있던 한 여성 팬의 팔이 부러졌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메시는 21일(한국시간) 스페인 엘 마드리갈에서 열린 2015-2016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 비야레알과의 경기에서 0-0이던 전반 15분 상대 페널티박스 오른쪽 코너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을 날렸다.
메시의 발을 떠난 공은 골대 위를 지나가면서 득점이 되지 못했다. 그런데 이 공은 관중석으로 날아가더니 스탠드 맨 앞자리에 앉아있던 한 여성의 팔에 맞았다.
BIMTX, 유튜브 캡처
그 팬은 공을 맞은 충격 탓에 어지러움까지 호소하며 경기 중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지 언론은 “메시는 보기보다 강하다”며 “야구나 하키 경기에서는 더 흔하게 발생하는 일이지만, 축구 경기에서도 공을 잡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