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까’ 사라진 군대 풍자한 영상 화제

‘다나까’ 사라진 군대 풍자한 영상 화제

입력 2016-03-27 10:44
업데이트 2016-03-2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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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LRA, 유튜브 캡처
TRALRA, 유튜브 캡처

“충성! 신고할게요”

국방부는 지난 1일부터 생활관(내무반)이나 일과 시간 이후 일상대화에선 모든 말을 ‘다’나 ‘까’로만 끝내는 소위 ‘다나까 말투’ 대신 ‘요’로 끝내는 ‘해요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어법에 맞지 않는 ‘~말입니다’는 금지시켰다.

이를 풍자한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일 웹 드라마 제작사 ‘트랄라’ 유튜브 채널에는 ‘다나까’ 말투를 사용하지 않는 상황을 재연하는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을 보면 군대에 막 들어온 이등병이 선임에게 “신고할게요!”, “죄송해요!” 등과 같이 ‘다나까’말투를 사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들의 대화는 지나치게 어색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한다.

영상을 제작한 트랄라 측은 “군대에서 ‘다나까’ 안쓰고 ‘요’를 쓰면 어색하지 말입니다. 국방부는 다시 생각해주시지 말입니다?”라는 글을 달았다.

사진 영상=TRALRA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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