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페인의 한 회사가 배우자의 불륜을 의심하는 사람들을 위한 매트리스를 내놓았다. 스마트(Smart)와 매트리스(Mattress)를 결합한 ‘스매트리스’(Smattress)가 바로 그것이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유력 IT 전문 매체 디지털트렌드 등에 따르면, 스페인 침대 제조업체 더맷(durmet)이 만든 스매트리스는 겉보기에는 일반 매트리스와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매트리스 내부에는 움직임을 감지하는 초음파 센서가 숨겨져 있어, 그동안의 움직임과 다른 ‘수상한 움직임’이 감지되면 미리 설정해 둔 번호로 알림 메시지를 보내준다.
그뿐만 아니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침대에서 일어나는 움직임의 속도와 주기, 격렬함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배우자의 불륜을 잡아낼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스매트리스를 개발한 더맷 측은 “스페인이 유럽에서 가장 불륜이 많다는 데서 영감을 얻어 개발했다”면서 “배우자의 불륜을 의심하는 사람들에게 평안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영상=Durmet/유튜브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