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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캐스터, 방귀때문에 해고된 사연?

기상캐스터, 방귀때문에 해고된 사연?

문성호 기자
입력 2016-04-28 15:28
업데이트 2016-04-2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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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의 한 기상캐스터가 방송 중 민망한 상황을 연출해 해고됐다.

26일 영국 메트로에 따르면, 최근 헝가리 방송국 TV2 소속 기상캐스터 지라드 호루바토는 일기예보를 전하던 중 방귀 효과음을 사용했다. 방귀 소리에 따라 풍속을 전하고자 한 것.

그의 방송 화면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하고 있다.

영상을 보면, 호루바토가 일기예보를 전하던 중 갑자기 방귀 소리가 흘러나온다. 그러자 그는 몸을 웅크리며 인상을 찌푸리는 액션을 취한다.

엉뚱한 이 소리는 강풍에는 긴 방귀 소리를, 미풍에는 짧은 방귀 소리를 이용해 그만의 새로운 스타일의 날씨방송을 하고자 했던 것이다.

이에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기발하고 신선한 시도였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호의적인 외부 반응에도, 회사는 그의 행동이 부적절했다고 판단해 결국 그를 해고했다.

지라드 호루바토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앞으로 날씨 프로그램을 할 수 없게 됐다. 새 일을 찾아야 한다”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사진 영상=News Bloopers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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