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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75km 강풍에 맞선 기상 관측자, 결과는?

시속 175km 강풍에 맞선 기상 관측자, 결과는?

손진호 기자
입력 2016-05-19 09:12
업데이트 2017-01-0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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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200km에 가까운 강풍과 맞선 기상 관측자 영상이 화제다.

지난해 5월 1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16일 미국 뉴햄프셔 주 브래튼 우드의 워싱턴 산(Mt. Washington) 정상에서 강풍을 맞는 기상 관측자 마이크 도프만(Mike Dorfman)와 톰 패드험(Tom Padham)의 영상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워싱턴산은 미 북동부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로 높이만 무려 6288피트(약 1917m).



영상에는 강한 눈보라가 몰아치는 워싱턴산 전망대에서 스키 고글과 스키복을 입은 채 불어오는 강풍과 맞서는 모습이 담겨 있다. 강풍에 맞선 도프만과 패드험은 자동차보단 빠른 속도의 강풍에 의해 허공에 떠 있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강풍을 이기지 못하고 쓰러진 채 휩쓸려 떠밀려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전망대 웹사이트에 알려진 평균 강풍 속도는 110mph(시속 177km)로 도프만과 드험이 전망대에서 촬영한 시간대의 강풍 속도는 무려 109mph(시속 175km)에 달했다. 이들이 실험영상을 촬영하는 동안 전망대의 평균 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하 7도로 알려졌다.

워싱턴산은 뉴햄프셔주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명소 중 하나로 뉴햄프셔 주와 메인주에 걸쳐 뻗어있는 ‘백색 산맥’엔 미국 대통령들의 이름을 따서 명명된 봉우리들이 있으며 그 중 최고봉이 1917m의 워싱턴산이다. 워싱턴 산은 1934년에는 시속 372㎞의 세계 최고 풍속이 측정된 바 있으며 기상변화가 극심한 것으로 유명하다.(참고: 메디컬헤럴드)

사진·영상= Mount Washington Observatory / Inside Edition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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