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가 선택한 영화 ‘불의 전차’(1982년)가 35년 만에 국내 첫 스크린 개봉을 앞두고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불의 전차’는 1924년 파리 올림픽 육상 금메달리스트인 ‘해럴드 에이브라함’과 ‘에릭 리델’ 두 선수의 기적 같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당시 아카데미 4관왕, 칸 영화제 2관왕,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수상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공개된 예고편은 영화의 상징이 된 해변가에서 맨발로 달리는 선수들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반젤리스(Vangelis)의 명품 OST ‘불의 전차’(Chariots of Fire)가 함께 어우러져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또 거침없이 달리는 선수의 모습에서 승리를 향한 뜨거운 열정과 그들이 그려낼 기적의 레이스를 기대케 한다.
메인 예고편 공개로 다시 한 번 이목을 집중시키는 영화 ‘불의 전차’는 진정한 스포츠맨십을 보여주며 가슴 뭉클한 감동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6월 16일 개봉. 12세 관람가. 123분.
사진 영상=프레인글로벌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