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영상) 김현수 3안타 맹타…강정호도 멀티히트 활약

(영상) 김현수 3안타 맹타…강정호도 멀티히트 활약

입력 2016-06-20 14:05
업데이트 2016-06-20 14:0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추신수 1안타, 오승환 결장…텍사스 3연전 싹쓸이



‘타격 기계’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5번째 한 경기 3안타를 기록하면서 10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터뜨렸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도 멀티히트를 작성했고,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와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안타를 생산했다.

김현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해 5타수 3안타를 쳤다.

올해 32번째 출전 경기에서 10번이나 멀티 히트를 친 김현수는 타율을 0.340(103타수 35안타)으로 높였다.

김현수는 토론토의 우완 선발 투수 마커스 스트로먼을 상대로 1회부터 매섭게 방망이를 휘둘렀다.

0-0이던 1회 무사 1루에서 스트로먼의 복판에 몰린 빠른 볼(시속 148㎞)을 밀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1, 2루 기회를 연결했다.

김현수는 후속 타자 마크 트럼보의 병살타 때 2루에서 포스 아웃됐지만, 그의 안타는 팀의 선제 득점에 밑거름됐다.

볼티모어는 계속된 2사 3루에서 크리스 데이비스의 적시타와 맷 위터스의 중월 2점 홈런으로 3-0으로 앞서 갔다.

4-4가 된 3회, 김현수는 선두 타자로 나와 2루 땅볼로 잡혔지만, 7-4로 리드한 4회 2사 1루에서 깨끗한 우전안타로 다시 1루를 밟았다.

엠스플 뉴스 화면 캡처
엠스플 뉴스 화면 캡처

이번에도 바뀐 우완 투수 조 비아지니의 초구 빠른 볼(시속 150㎞)을 잡아당겨 1, 2루 사이를 총알처럼 뚫었다.

김현수는 6회 다시 내야 땅볼로 물러났으나 8회 토론토 우완 구원 투수 드루 스토런의 바깥쪽으로 휘어나가는 싱커를 힘으로 끌어당겨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때렸다.

김현수는 17일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일리노이 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 컵스와 방문 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첫 두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한 강정호는 1-4로 뒤진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헨드릭스의 초구인 시속 140㎞ 싱커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쳤다.

강정호는 3-6으로 추격한 7회초 바뀐 투수 애덤 워렌의 2구째 시속 138㎞ 체인지업에 방망이를 휘둘러 3루수 방면의 내야 안타를 쳤다.

이로써 그는 올 시즌 10번째 멀티히트를 완성하고 5경기 만에 타점도 올렸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81에서 0.286(119타수 34안타)으로 올랐다.

추신수는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고,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벤치를 지켰다.

추신수는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안타를 때렸지만, 추신수의 타율은 0.231(39타수 8안타)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부터 가볍게 안타를 뽑았다.

볼카운트 3볼 1스트라이크에서 세인트루이스 선발 마이크 리크의 시속 145㎞ 싱커를 밀어쳐 좌익수 앞으로 타구를 보냈다.

이대호는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벌어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5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쳤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89(121타수 35안타)로 약간 올랐다.

보스턴의 왼손 선발 투수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맞아 선발 출전한 우타자 이대호는 2회 첫 타석에서 깔끔한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선두 타자로 나와 볼 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몸쪽에 높은 빠른 볼(시속 150㎞)이 들어오자 번개처럼 방망이를 돌려 좌익수 앞으로 뻗어 가는 직선타성 안타를 날렸다.

1-2로 뒤진 9회 마지막 타석에선 좌타자 애덤 린드로 교체됐다.

이대호는 3회 1사 1, 3루 수비 때 보스턴의 주포 데이비드 오티스의 땅볼을 잘 잡아 유격수에게 던진 뒤 다시 받아 날렵하게 리버스 병살을 완성했다.

전날 시즌 12호 홈런을 때린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는 휴식을 취했다.

사진 영상=엠스플 뉴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