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영상) 추신수, 시즌 2호 홈런…9일 만에 홈런 추가

(영상) 추신수, 시즌 2호 홈런…9일 만에 홈런 추가

입력 2016-06-23 13:21
업데이트 2016-06-23 16:4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좌완 투수를 상대로 시즌 2호 아치를 그렸다.

왼손 불펜을 활용해 추신수를 막으려고 했던 상대는 허탈해졌다.

추신수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가장 극적인 장면은 텍사스가 5-4로 쫓긴 8회말에 나왔다.

신시내티는 8회말 시작과 함께 추신수가 타석에 들어서자 좌완 불펜 토니 싱그라니를 마운드에 올렸다.

좌타자 추신수를 압박하려는 의도였다.

그러나 추신수는 풀 카운트(3볼-2스트라이크) 접전을 펼치다 싱그라니의 시속 154㎞ 직구를 밀어쳐 좌월 홈런을 만들었다.

엠스플 뉴스 화면 캡처, 추신수
엠스플 뉴스 화면 캡처, 추신수

14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친 뒤, 9일 만에 나온 홈런이다.

추신수는 시즌 첫 홈런도 왼손 투수 숀 마나에아를 상대로 쳤다. 또 한 번 왼손 투수를 공략해 홈런을 만들면서 좌완에 대한 부담을 완전히 떨쳐냈다.

추신수는 앞선 타석에서는 안타를 만들지 못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신시내티 우완 선발 댄 스트레일리의 시속 142㎞ 직구를 쳐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고, 팀 타선 폭발을 이끌었다.

0-0으로 맞선 4회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에게 스트레일리는 볼 4개를 연속해서 던졌다.

추신수가 볼넷으로 출루하자 스트레일리가 급격하게 흔들렸다.

스트레일리는 루그네드 오도어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하더니 노마 마자라도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아드리안 벨트레는 중전 안타로 추신수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프린스 필더는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만들었다.

텍사스는 1사 1, 3루에서 나온 미치 모어랜드의 1루 땅볼 때 한 점을 추가하며 4회에만 4점을 뽑았다.

추신수는 5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넉넉하게 앞서가던 텍사스는 8회초 에우제니오 수아레스에게 3점포를 얻어맞아 5-4로 추격당했다.

추가점이 절실한 상황, 추신수는 마지막 타석에서 좌월 솔로포를 작렬하며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텍사스는 6-4로 승리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13에서 0.220(50타수 11안타)으로 올랐다.

타점은 7개, 득점은 9개로 늘었다.

사진 영상=엠스플 뉴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