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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 찍어주는 드론…장애물 피해 알아서 ‘찰칵’

셀카 찍어주는 드론…장애물 피해 알아서 ‘찰칵’

김형우 기자
입력 2016-06-29 17:42
업데이트 2016-06-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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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 캡처
유튜브 영상 캡처

똑같은 포즈와 구도로 셀카 찍는 게 지겹게 느껴진다면?

호주의 한 20대 발명가가 셀카 찍어주는 드론을 내놓았다. 이름하여 ‘롬이’(ROAM-e)다.

크기와 모양에서 물병이 연상되는 이 제품은 하늘을 나는 동안 사람의 얼굴을 인식해 자동으로 사진과 영상을 찍는다. 장애물 역시 인식해 안전한 비행이 가능한 것은 물론이다. 2시간 완충으로 20분간 비행하며, 무엇보다 가볍고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HD화질로 360도 촬영을 지원하고 실시간으로 인터넷 방송 또한 진행할 수 있다.

사진=ROAM-e 웹사이트
사진=ROAM-e 웹사이트

‘롬이’를 기획한 사이먼 캔터(27)는 “요즘 기술적으로 가장 뜨겁고 논란이 되는 게 드론과 셀카”라면서 “이 두 가지 기술을 결합해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사람들이 손쉽게 드론으로 사진과 영상을 찍게 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롬이는 올해 9월부터 호주에서 판매를 시작해, 미국 대형마트와 온라인 등 판매처를 늘려갈 예정이다. 가격은 호주 달러로 499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43만 원 정도다.

사진·영상=ROAM-e/유튜브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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