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사파리 동물원 호랑이, 관광객 습격

사파리 동물원 호랑이, 관광객 습격

김형우 기자
입력 2016-07-25 10:13
업데이트 2016-07-25 10:1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중국 베이징의 한 사파리 동물원에서 호랑이가 관광객을 습격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중국 관영 매체 CCTV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베이징 옌칭현 바다링 야생동물원에서는 승용차에서 무단으로 내린 여성 관광객 2명이 호랑이의 습격을 받아 1명이 크게 다치고 나머지 1명은 사망했다.

당시 차 안에는 성인 남녀 3명과 어린이 1명이 타고 있었는데, 젊은 남녀 간에 말다툼이 벌어지면서 돌연 여성 한 명이 차 문을 열고 하차했다. 바로 그 순간 호랑이가 달려와 여성을 공격했고, 이 여성을 구하려고 차에서 내린 또 다른 여성은 다른 호랑이에게 물려 숨진 채 끌려갔다.


사고 직후 동물원 측은 여성들을 급히 병원으로 이송하는 한편 동물원을 폐쇄했다.

한편 바다링 야생동물원에서는 2014년 8월 벵골 호랑이 구역을 순찰하던 경비원이 호랑이에 물려 숨졌고, 지난 3월에는 직원이 코끼리에 밟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사진·영상=CCTV New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