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러시아 4강전 승자와 맞대결
한국 여자양궁 대표팀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단체전 4강에서 대만을 꺾고 결승에 진출, 올림픽 8연패까지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장혜진(LH)-최미선(광주여대)-기보배(광주시청)로 이뤄진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대만을 세트점수 5-1(60-50 53-53 56-52)로 이겼다.
전날 남자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 양궁은 여자단체전에서도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대만은 지난해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결승에서 한국을 꺾은 바 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한국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한국은 1세트 6발을 모두 10점 과녁에 명중시키며 기선을 제압했다. 1세트 10점 차 승리였다.
2세트에서 한국은 8점 2발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43-53 상황에서 마지막 차례 기보배가 10점을 쏘며 무승부를 만들었다.
한국은 3세트에서 대만이 8점 2발을 쏘며 무너진 틈을 놓치지 않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영상=SBS 리우올림픽/네이버tv캐스트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