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유튜브 영상 캡처
주차 때문에 골머리를 앓지 않아도 되는 시대가 오게 될까? 현대자동차그룹이 공개한 완전자율주차 영상이 하루 만에 조회 수 20만 건을 돌파하며 이목을 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6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기아자동차 쏘울 EV, 완전자율주차’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는 운전자가 차량에서 내리고 나서 명령을 내리자 차량이 지하주차장의 공간을 찾아 알아서 주차와 출차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완전자율주차(AVP·Autonomous Valet Parking)라는 기술을 담은 해당 영상은 현대차 의왕연구소에서 촬영된 것이다. ‘완전자율주차’는 이번에 처음 공개된 기술로 운전자 없이도 자동차가 스스로 이동해 지상, 지하 주차공간을 탐색하고, 실내, 복합 공간에서 주차는 물론 출차까지 스스로 진행한다. 또 교통 혼잡 지역에서는 주변의 주차장까지 주차대상 공간을 확장해 주차하는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한편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쏘울 EV(전기차)에는 완전자율주차 기술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자율주행(HAD·Highway Autonomous Driving), 도심 자율주행(UAD·Urban Autonomous Driving), 혼잡구간 주행지원(TJA·Traffic Jam Assist), 비상시 갓길 자율정차(ESS·Emergency Stop System), 선행차량 추종 자율주행(PVF·Preceding Vehicle Following), 자율주차 및 출차 등 지능형 고안전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돼 있다.
사진·영상=현대자동차그룹(HYUNDAI)/유튜브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