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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듬어주세요” 사냥꾼에 제 발로 찾아온 새끼 사슴

“쓰다듬어주세요” 사냥꾼에 제 발로 찾아온 새끼 사슴

김형우 기자
입력 2016-10-24 14:53
업데이트 2016-10-2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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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 캡처
유튜브 영상 캡처
자신을 잡으러 온 사냥꾼을 보고 도망은커녕 애정을 드러낸 새끼 사슴의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ABC 방송 제휴사인 KSTP는 사냥을 하러 갔다가 맨손으로 돌아와야 했던 사냥꾼의 사연을 소개했다.


미국 위스콘신주 뉴리치먼드 시에서 활동하는 사냥꾼 조던 맥슨(Jordan Maxon)은 최근 사냥을 하러 나섰다가 우연히 새끼 사슴 한 마리와 우연히 만나게 됐다. 그러나 사슴은 조던을 보고도 5분 동안 그 자리를 지키더니 급기야 조던에게 슬며시 다가왔다. 공개된 영상 속 새끼 사슴은 조던이 머리를 쓰다듬도록 머리를 맡긴 채 평온한 모습이다.

조던 맥슨은 “12살 때부터 아빠와 삼촌을 따라 사냥을 했지만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며 “차마 사슴을 총으로 죽일 수 없었다”고 말했다.

사진·영상=Jordan Maxon/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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