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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을 건너려던 여우가 꽁꽁 얼어버렸다

강을 건너려던 여우가 꽁꽁 얼어버렸다

문성호 기자
입력 2017-01-15 09:32
업데이트 2017-01-1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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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 연합뉴스
사진=AP 연합뉴스

추운 날씨에 강을 건너다 익사한 여우의 모습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 13일 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12월 독일 도나우 강을 찾은 사냥꾼 프란츠 스테흘(61)이 꽁꽁 언 여우를 발견했다. 얼어붙은 강을 건너던 여우가 얼음이 깨지면서 강에 빠져 얼어붙은 것이다.

최근 강을 찾은 프란츠는 전기톱으로 여우가 얼어 있는 부분을 잘라냈다. 그리곤 꽁꽁 언 여우를 얼음 블록 상태 그대로 집 근처에 전시했다.

이에 대해 프란츠는 “무모하게 강을 건너는 일을 막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그는 “날씨가 추워지면 이번과 같은 사고가 자주 발생 한다”며 “이전에는 멧돼지와 사슴이 얼어 죽은 것을 봤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폴란드와 러시아 등 유럽 지역에 강력한 한파가 몰아치면서 최대 3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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