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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국제연날리기대회 개최…인도 하늘 수놓은 한국 전통연

인도 국제연날리기대회 개최…인도 하늘 수놓은 한국 전통연

김형우 기자
입력 2017-01-17 09:05
업데이트 2017-01-1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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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가대표선수들의 창작봉황줄연이 인도의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다.
한국국가대표선수들의 창작봉황줄연이 인도의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다.

전세계 연날리기 축제의 하나인 ‘2017 인도 국제연날리기 대회 및 인도 국제 연축제’가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인도 텔랑가나주 하이데라바드에서 개최됐다. 인도 텔랑가나주 주최 아가칸 아카데미가 주관한 행사였다.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프랑스, 호주, 일본, 남아프리카 공화국, 싱가포르 등 17개국이 참여해 서로의 전통문화를 선보이며 축제를 즐겼다.

한국 대표로는 한국연협회·리기태연보존회 리기태 회장이 단장으로 이강만 이사가 함께 선수로 참석했다.


한국 선수단은 대한민국 대형 태극기연과 약 1km 길이의 한국 봉황 창작줄연, 열대어연, 대형 델타 눈연, 전통 가오리연 및 방패연 등을 중심으로 대형 연날리기에 참가했다.

특히 하이데라바드 핏 플스 광장에서 진행된 밤하늘에 띄우는 연축제 나이트 카이트(Night Kite) 종목에서 한국의 봉황 창작줄연은 현지 언론과 시민들의 주목을 받았다. 8mX3m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LED 등이 시시각각 변화할 때마다 시민들의 환호와 탄성이 터져 나왔다.

한편 이 행사에 단장으로 참여한 리기태 명장은 대한민국에 유일한 조선시대 전통 민속연인 방패연 원형기법 보유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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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협회·리기태연보존회 리기태 회장(가운데)과 이강민 이사(좌)가 행사 관계자인 챤드라 셰크하르(우)와 함께 대형델타눈연을 날리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연협회·리기태연보존회 리기태 회장(가운데)과 이강민 이사(좌)가 행사 관계자인 챤드라 셰크하르(우)와 함께 대형델타눈연을 날리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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