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서울TV

손흥민 시즌 9호골…韓프리미어리거 최다골 경신

입력 : 2017-01-22 11:05 | 수정 : 2017-01-22 11:05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밴드 블로그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 슈팅하는 손흥민
영국 프리미어리그 손흥민이 22일(현지시간)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슈팅을 하고 있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천금같은 동점골을 터뜨려 한 시즌 9호골로, 아시아 선수 시즌 최다 골기록을 갈아치웠다. 2017-01-22 EPA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공격수 손흥민이 팀을 구하는 천금 같은 동점골을 터뜨리며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시즌 최다골 역사를 새롭게 썼다.

손흥민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정규리그 2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2로 뒤진 후반 32분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해리 케인의 힐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시즌 9호골이자 리그 7호골을 터뜨렸다.

시즌 9호골은 역대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역대 최다골 신기록이다.



손흥민은 박지성(은퇴)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2014-2015시즌 기록한 시즌 8골(정규리그 5골)과 기성용(스완지 시티)이 2010-2011시즌 작성한 시즌 8골(정규리그 8골) 기록을 넘어섰다.

리그 7호골을 수확한 손흥민은 또 기성용이 보유한 아시아선수 정규리그 최다골 기록인 8골에도 한 골 차로 다가섰다.

손흥민이 골맛을 본 건 지난 9일 축구협회(FA)컵 애스턴 빌라전 이후 두 경기 만이다.프리미어리그에서 골을 터뜨린 건 지난달 29일 사우샘프턴전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동점골에 힘입어 맨시티와 2-2 무승부를 이뤄 승점 1점을 챙겼다.

6연승 행진을 멈췄지만 13승7무2패 승점 46점을 기록해 2위 자리를 지켰다.

선두 첼시(17승1무3패 승점 52점)는 23일 새벽 약체 헐 시티와 경기를 치른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 출전이 기대됐다. 토트넘 수비수 얀 페르통언이 다쳐, 전술 변화가 예상됐기 때문이다.

현지 언론은 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스리백 전술 대신 포백 전술로 회귀해 맨시티전에 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포체티노 감독의 선택은 스리백이었다. 페르통언의 자리에 케빈 비머를 세웠고, 나머지 자리는 기존 선수로 채웠다.

손흥민은 벤치를 지켰다.

스리백 전술의 바퀴 하나만 갈아 끼운 토트넘은 전반전에서 맨시티에 크게 밀렸다.

맨시티는 앞선에서 강한 압박 플레이를 펼쳤는데, 토트넘은 이를 이겨내지 못하고 번번이 수비라인에서 공을 빼앗겼다. 특히 비머가 자꾸 뚫렸다.

전반전 막판엔 가슴 철렁한 순간을 여러 번 맞았다.

전반 34분 맨시티 르루아 사네의 헤딩슛이 골대 왼쪽으로 살짝 빗나갔고, 전반 37분엔 세르히오 아궤로의 헤딩슛을 골키퍼 요리스가 껑충 뛰어 막았다.

토트넘은 전반전에서 슈팅 2개(유효슈팅 0개)를 기록했지만, 맨시티에 슈팅 11개(유효슈팅 4개)를 내주며 크게 밀렸다.

포체티노 감독은 전술을 포백으로 바꿨다. 그리고 후반전에 비머 대신 손흥민을 투입했다.

토트넘은 전술을 바꾼 후반전에도 맨시티에 크게 밀렸다.

순식간에 연속골을 허용했다.

후반 4분 첫 골을 내줬다. 토트넘 골키퍼 요리스가 흘린 공을 맨시티 사네가 잡아 손쉽게 골로 연결했다.

후반 9분엔 추가 골을 허용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날린 라힘 스털링의 크로스를 요리스가 놓쳤는데, 이를 맨시티 케빈 데브라이너가 가볍게 차넣었다.

토트넘은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후반 13분 델레 알리가 오른쪽 크로스를 헤딩으로 골을 만들었다.

그리고 후반 32분 손흥민이 극적인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고, 결국 2-2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영상=스포티비 뉴스/네이버tv

연합뉴스

서울신문 www.seoul.co.kr

주소 : 100-745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번지) 서울신문사빌딩 l 대표전화 : (02) 2000-9000

인터넷서울신문에 게재된 콘텐츠의 무단 전재/복사/배포 행위는 저작권법에 저촉되며 위반 시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