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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영-서경덕, 삼일절 맞아 ‘스코필드 박사’ 영상으로 재조명

정진영-서경덕, 삼일절 맞아 ‘스코필드 박사’ 영상으로 재조명

문성호 기자
입력 2017-02-28 18:09
업데이트 2017-02-2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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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이 알아야 할 영웅 이야기’ 제9탄 프랭크 스코필드 편 영상의 한 장면.
‘한국인이 알아야 할 영웅 이야기’ 제9탄 프랭크 스코필드 편 영상의 한 장면.

서경덕 교수(성신여대)와 배우 정진영이 의기투합해 ‘한국인이 알아야 할 영웅 이야기’ 제9탄 프랭크 스코필드(한국명 석호필)박사에 관한 영상을 제작해 28일 공개했다.

삼일절을 맞아 제작된 이번 영상에는 34번째 민족대표로 불릴 정도로 3.1운동을 전 세계에 알린 그의 삶과 제암리 학살사건 등 일제의 만행을 고발하는데 앞장선 과정 등이 담겨 있다.

서경덕 교수는 “3.1운동 100주년이 2년 앞으로 다가왔다. 향후 2년간 3.1운동을 주도했던 우리의 영웅들을 소개하는 시리즈 영상을 계획 중이다. 그 첫 번째로 스코필드 박사를 소개한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3.1운동은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비폭력 저항운동으로, 중국의 5.4운동 등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처럼 한국사에서 만의 가치가 아닌 세계사 속에서의 가치를 부각하여 전 세계 네티즌에게 지속적으로 알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인이 알아야 할 영웅 이야기’ 제9탄 프랭크 스코필드 편 영상을 함께 제작한 배우 정진영과 서경덕 교수. [서경덕 교수 제공]
‘한국인이 알아야 할 영웅 이야기’ 제9탄 프랭크 스코필드 편 영상을 함께 제작한 배우 정진영과 서경덕 교수. [서경덕 교수 제공]

특히 삼일절 당일에는 이번 영상을 영어로 제작해 미국, 중국 등 대륙별 주요 10개국의 유명 포털 및 동영상 사이트에 올릴 예정이며, 전 세계 주요 언론사 6백여 곳의 트위터 계정 및 50개국 주요 한인 커뮤니티에도 영상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 영상에 내레이션을 재능 기부한 정진영은 “일제에 의해 강제로 추방됐지만 향후 한국으로 돌아와 교육사업 및 3.1운동 정신의 계승을 위해 힘쓴 그의 정신을 널리 알리고자 이번 영상제작에 동참하게 됐다”고 전했다.

현재 스코필드 박사까지 총 9편을 공개한 ‘한국인이 알아야 할 영웅 이야기’는 제1탄 안중근을 시작으로 유관순, 윤봉길, 윤동주, 안용복 등을 조명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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