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영상 캡처
60대 노인을 수영장에 던져버린 10대 소년이 누리꾼의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 NBC뉴스 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6일 미국 플로리다주 브로워드카운티 노스 로더데일에 있는 한 거주 단지에서 일어났다. 당시 이곳에서는 10대 200여명이 수영장 파티를 즐기고 있었다.
파티에서 울려 퍼지는 음악이 시끄러웠던 한 할머니는 소리 좀 줄이라고 요청했지만, 아이들은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그때 한 소년이 할머니를 번쩍 들어 넘어뜨리고는 수영장까지 끌고 가 내던졌다. 다른 아이들도 이 상황이 재미있다는 듯 낄낄거릴 뿐이었다. 이 모습은 한 청년의 카메라에 담겨 SNS에 공유되면서 누리꾼의 공분을 샀다.
한편 할머니는 다리와 어깨에 부상을 입었고, 소년은 현재 폭행 혐의로 기소된 상태라고 매체는 전했다.
사진·영상=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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