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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경기장서 공연중 폭발…다수 사상자 발생”

“맨체스터 경기장서 공연중 폭발…다수 사상자 발생”

영상팀 기자
입력 2017-05-23 08:30
업데이트 2017-05-2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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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심각한 사건으로 사망자 발생…해당 장소에 접근말라”“수천명 비명 지르며 도망…아수라장”


22일(현지시간) 영국 북부 맨체스터의 경기장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 중 폭발이 발생해 다수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했다.

영국 스카이뉴스는 22일(현지시간) “맨체스터 경기장에서 폭발음 같은 굉음이 들렸다는 목격담이 소셜미디어에서 확산하고 있다”며 “현재 경찰이 이 사건에 대응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경찰도 이것이 “심각한 사건”이라며 장소에 접근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목격자들은 그란데의 공연이 진행되던 오후 10시 45분께 큰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피해 규모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현장에 있던 수천명의 관중은 동시에 비명을 지르며 도망쳤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경기장 반대편에 있는 아파트에 사는 수지 미첼은 PA통신에 “침대에 누워 있는데 큰 굉음이 들렸다”며 “집 밖으로 나와보니 많은 관중이 도망가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굉음이 아주 커 내 방이 아파트 뒤쪽에 있는데도 이를 들을 수 있었다”며 경찰이 출동하고, 앰뷸런스가 오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지 재난당국도 앰뷸런스가 출동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인근 맨체스터 빅토리아역에도 대피명령이 떨어져 전철의 운행이 일제히 중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현재 트위터에는 수천 명의 관중들이 도망가는 모습이 찍힌 동영상이 올라와 있다.

그란데의 대변인은 “그란데는 괜찮다. 우리도 무슨 일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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