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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땅바닥 떨어진 해병모 주워주는 트럼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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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영상 캡처. CNN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기 드문 친절한 행동이 화제에 올랐다.

미국 CNN 등 현지 언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메릴랜드 소재 앤드류 공군기지를 통해 귀국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에어포스 원에서 내려 백악관으로 향하는 헬리콥터에 오를 때였다. 출입구 바로 옆에는 한 해병의 모자가 바람에 날려 떨어져 있었다. 이를 발견한 트럼프 대통령은 모자를 주워들어 해병의 머리에 씌워주고는 어깨를 치며 격려했다. 하지만 강풍에 해병의 모자가 다시 날아가자 트럼프 대통령은 모자가 날아간 곳까지 이동해 몸을 숙이기까지 했다.

해당 영상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언론 보도를 통해 급속도로 퍼져 나가며 화제를 모았다. 그간의 모습에 비추어 볼 때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행동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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