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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여승무원 소재로 한 여행사 광고 논란

벌거벗은 여승무원 소재로 한 여행사 광고 논란

김형우 기자
입력 2017-08-08 09:59
업데이트 2017-08-0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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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여성 승무원을 소재로 만든 한 여행사의 광고가 도마 위에 올랐다.

카자흐스탄 여행사 초코트래블은 이달 초 새로운 시리즈의 광고를 공개했다. 공개된 광고에는 벌거벗은 여자 승무원들이 중요부위를 모자로 가리고 있었다.


광고는 공개되자마자 빠르게 확산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대다수 누리꾼은 “성을 상품화한 저질 광고”라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알몸은 부끄러운 게 아니다”라며 여행사의 실험 정신과 광고 전략을 높이 사는 누리꾼들도 있었다.


논란이 확산하자 초코트래블 측은 이날 곧바로 또 다른 광고를 공개했는데, 앞서 공개된 광고와 똑같은 내용으로 남성 파일럿들이 벌고 벗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남성 파일럿을 소재로 한 광고는 크게 논란이 되지 않았다고 외신은 전했다.

초코트래블 측은 “항공료에 추가 비용을 붙이지 않겠다는 약속을 표현한 광고”라며 “성 차별주의라던가 불쾌감을 줄 의도로 만든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사진·영상=Chocotravel. com/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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