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장난감 더미에서 독사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16일 호주 퀸즐랜드 주 골드코스트 교외의 한 가정집 장난감 더미서 동부갈색뱀 한 마리가 발견, 포획됐다고 보도했다.
뱀 포획전문가 토니와 브룩 해리슨은 목요일 오후 긴급 전화 한통을 받았다. 탈레붓제라 해변의 한 가정집 여주인이 집안에 카펫 비단뱀이 나타났다고 전화한 것이다.
현장에 도착한 토니와 해리슨은 장난감 주위서 움직이는 뱀을 발견했으며 놀랍게도 뱀은 비단뱀이 아닌 세계에서 두 번째로 독성이 강한 길이 1.7m의 동부갈색뱀. 이들은 안전하게 뱀을 자루에 담아 포획했다.
한편 호주에서 가장 위험한 동물 흰개미에 이어 두 번째로 위험한 동물인 동부갈색뱀은 혈액을 빠르게 응고시킬 수 있는 신경독이 있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강한 독을 가진 뱀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Gold Coast and Brisbane Snake Catcher / Big Bang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