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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교 치어리더 코치의 혹독한 훈련법 논란

美 고교 치어리더 코치의 혹독한 훈련법 논란

김형우 기자
입력 2017-08-28 14:59
업데이트 2017-09-0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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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콜로라도주의 한 고등학교 치어리더 코치가 혹독한 훈련법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미국 덴버 나인뉴스 등 현지 매체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이 지역의 이스트 고등학교에서 치어리더 코치로 근무하던 오젤 윌리엄스는 25일(현지시간) 해고됐다.

윌리엄스 코치는 지난 6월 치어리더 캠프에서 최소 8명의 신입부원의 다리를 앞뒤로 벌리게 한 다음 상체를 위에서 아래로 강제로 짓눌렀다. 논란이 된 영상에는 다리 찢기를 하던 여학생이 괴로워하며 그만 하라고 호소하는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동료 학생들과 코치는 아랑곳하지 않고 여학생의 몸을 강제로 누른다.


피해 여학생의 부모는 딸에게 이 내용을 듣고 학교에 정식으로 항의했지만, 학교 측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뒤늦게 교육청이 이 사실을 파악하면서 윌리엄스 코치는 결국 해고조치됐다. 코치는 치어리더들이 통상적으로 겪는 과정이라고 해명했지만, 해당 교육청은 교육방침에 어긋나는 행위라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은 추가적인 가혹행위가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

사진·영상=Inside Edition/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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