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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아세안 50주년 기념 ‘한-아세안 관계조망 국제회의’ 열려

[영상] 아세안 50주년 기념 ‘한-아세안 관계조망 국제회의’ 열려

김형우 기자
입력 2017-09-01 10:34
업데이트 2017-09-0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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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앞줄 오른쪽 세 번째) 외교부 장관이 3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아세안 관계 조망 국제회의에서 참석자들과 손을 맞잡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강 장관의 왼쪽은 레르엉민 아세안 사무총장, 오른쪽은 앨런 피터 카예타노 필리핀 외교부 장관. 레르엉민 총장의 왼쪽은 김영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연합뉴스
강경화(앞줄 오른쪽 세 번째) 외교부 장관이 3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아세안 관계 조망 국제회의에서 참석자들과 손을 맞잡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강 장관의 왼쪽은 레르엉민 아세안 사무총장, 오른쪽은 앨런 피터 카예타노 필리핀 외교부 장관. 레르엉민 총장의 왼쪽은 김영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연합뉴스

한국과 아세안의 최고 정책결정자와 석학들이 함께 모여 머리를 맞대는 ‘한-아세안 관계조망 국제회의’가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을지로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렸다. 한-아세안센터와 대한민국 외교부, 한국동남아연구소, 중앙일보의 공동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한국과 아세안의 주요 인사와 전문가 등 350여명이 자리했다.

‘한-아세안 관계조망 국제회의’는 정치·안보, 경제, 사회·문화 전 분야에서 한-아세안 관계의 발전상을 돌아보고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로, 아세안 50주년과 한-아세안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해 마련됐다.

개회식에서는 김영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의 개회사, 르 루엉 민 아세안 사무총장의 축사에 이어,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알랜 피터 카예타노 필리핀 외교부 장관이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아세안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확보하기 위한 우리의 대북 정책에 그동안 전적인 지지를 보내왔다”고 평가한 뒤 “아세안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설정한 새로운 대북 정책 기조인 ‘베를린 이니셔티브’의 강력한 지지자가 되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강 장관은 또 “한국은 아세안과의 교역량을 2020년까지 2000억 달러 규모로 늘리고자 한다”며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하고 4차산업 혁명 시대에 걸맞은 중소기업이나 소도시간 협력도 강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알랜 피터 카예타노 필리핀 외교부 장관은 “한국의 영화, 음악, 언어 등이 한류를 통해 공유되고 있고, 이것이 바로 소프트 파워”라며 “개발 격차를 줄이고 경제적 결실을 함께 나누려면 하나의 정체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크게 △ 아세안 창설 50주년과 향후 한-아세안 관계 전망 △ 한-아세안 사회문화 협력 등 2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정치·안보와 경제 분야에 대해 이야기가 오갔고,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이주, 교육, 대중문화, 아세안 정체성 등 한국과 아세안의 관계에 근간이 되는 사회·문화 분야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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